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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치 다산길 가다(20110213) 원본파일 : 201102160021198881.jpg (1.0 KBytes)
글쓴이 봉치 등록일 2011-02-16 AM 12:21:19  
[철길 다산길]

구간: 팔당역-봉안터널-연꽃마을-토끼섬-다산유적지-능내역

일시: 2011년 2월 13일

한동안 좀 따듯했던 기온이 또 내려갔다.
아직 봄이 오려면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팔당역에 전철로 가서 내렸을때 조금 한기를 느꼈지만
땅의 따듯한 기온이 오후를 갈수록 더했다.
시간이 지나가면 추운것도 더운것도 나름의 보템이 되는 일인듯하다.
봄을 기다리는것이 지금이지만 여름이 되면 길가에 눈이 또 기다려
지는것이 사람의 간사함인지 모르겠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철길...
어릴적 차타고 엠티가면서 보던 팔당댐가를 걸으니 참 좋았다.
길은 모르는 사이에 추억이란 것이 배어들게 마련인가보다...
머물고 싶던 순간 혼자라면 한 2시간쯤 길위에서 햋볕에 맡기고
싶었던 길이었던것 같다.
아름다운 길들이 나를 마중 나왔던 ...좋은 시간들이
따듯한 여름날의 오후처럼 기억에 자리잡았다.......

자 떠나 봅시다 ....





팔당역 출발


찻길을 따라 갑니다...






철길에 간이역처럼 벤치를 ....나름 운치있더군요~~^^


철길.....


북한강 아직 얼음이....





운길산 예봉산이 멀리 보입니다.


팔당댐 부근 도착


봉안터널 도착입니다....



이 터널의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연인들끼리 가면 키스타임이 있다는...
방범등처럼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합니다....^^


터널 지나면 바로 작은 다리를 지납니다...."나 돌아갈래" 박하사탕 영화중 ^^





철길 ~~




길을 바삐 가겠지요....산은 그대로 그자리에




자가용으로 다을수 있는 곳이라서인지 이곳에 오니 연인들 가족들 갑자기 많이 보입니다...



이제 철길을 벋어나 다산길 본격 접어듭니다...








멀리 팔당댐 보입니다





길을 가다 본격 간식타임~~


또 가야겠지요 ^^


아!! 조타 ~~농원입니다 ㅋ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내려가는데 팔당호 보입니다



아기자기한 길입니다. 아스팔트길이지만 ...
구불구불 이쁜 카페도 이쁜집도 간간히 보입니다...








오호라 산죽이 여기도....


이쁜 담벼락


다산유적지 도착입니다.








여유당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 입니다.


이젠 능내역으로 출발 합니다.


한참을 알바 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능내역으러 향합니다...


일행과 떨어져 근처에 사시는 분께 길 물어물어 갑니다...
가다가 들른 마제성지


천주교 성지 답게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항아리로 장식한것이 옛스럽습니다.


십자가의 길 1처 ...보통 천주교인들은 이런길을 기도하면서 걷습니다.


십자가의길


성지안 풍경...오른쪽에 한국적인 성모상, 중간쯤에 형틀이있습니다.


천천히 걷다보니 능내역입니다.





어릴적 엠티 가면서 버스나 기차 안에서 흘깃 보던길을 걸었습니다.
그 안에는 논도 밭도 있더군요.역사도 깃들여있고요...
아름다운길 가슴에 담아오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그냥 걷기 보다는 다음에 가면 몇시간쯤 햇살 맞으며 벤치에 오래
머물고 싶었던 길이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한강이 다 녹아있겠지요.
차가 아닌 발로 다시 가보고 싶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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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답변
은방울 어릴적 철길위에서 놀던때가 생각나네요 옛날이 그립게하는 사진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2011-02-19 덧글 수정 삭제
정은아빠 철길을 걷고 쉴수 있다니, 참 좋습니다.
봄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2011-02-18		 덧글 수정 삭제
무궁화 철길의 마루가 이색적으로 느껴지네요~
즐감했습니다~^&^ 2011-02-16		 덧글 수정 삭제
박연정 여러가지 지나간 추억들이 참으로 많이 생각나는 길들이었습니다. 이날은 추억을 되새기며 걸었던 하루 같네요. 저도 언젠가 혼자 다시 함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2011-02-16 덧글 수정 삭제
호야 여정이 고스란이 느껴집니다. 사진을 보니 다녀온 듯한 착각에 빠지네요. 사진 잘 봤어요. 2011-02-16 덧글 수정 삭제
물고기자리 우리가 봤던 그 자리에 텐트치고 해찰떨며 한나절을 보내면 참 좋을 그런 길이었지요. 봉치님과 나즉나즉 이야기하며 걷던 길...저도 참 좋았어요. 2011-02-16 덧글 수정 삭제
산하지기 봉치님~ 아련한 향수처럼 남아있는 추억의 철길을 사진 가득 담으셨네요..추억 때문일까요..아직 겨울이지만, 사진마다 따뜻한 봄내음이 묻어납니다.즐감하고 갑니다^^* 2011-02-16 덧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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