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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1. 09 북한산 둘레길_4,5,6코스]
글쓴이 스티브 등록일 2011-01-11 AM 01:48:26  
■ 북한산 둘레길_4,5,6코스 [2011.01.09]



2주간 출장과 개인적으로 트레킹여행을 다녀오느라 산하클럽 회원님들과의 여행길이 오랜만에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회원님들과의 트레킹이라 그런지 추운 날씨도 모르고 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북한산..
서울에 정착한지 만 10년이지만, 북한산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정릉이나 평창동 이 동네도 사실 처음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서울의 역사와 함께 서울을 지켜온 북한산을 이제서야 찾아 왔다는게 미안해서
어느 여행길에서 보다 한걸음 한걸음 정성껏 밟으며 걸었습니다.
꽁꽁 얼어 붙은 눈길에서 넘어지지 않으려 했던 이유도 있긴 하지만요..^^




솔샘길 입구에서 트레킹은 시작이 됩니다.

회원님들 모두 열심히 걸어 가십니다.








북한산 안내소에서 오늘의 코스에 대해 브리핑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름길.




많이들 힘들어 하십니다.
눈이 꽁꽁얼어 붙어 오르막 길을 더욱 힘들게 하는군요.






오늘의 두번째 코스 명상의 길 시작점에서의 휴식 시간입니다.




명상의 길. 이름과 같이 차분한 산길이 산행이 아닌 둘레길 트레킹임을 말해줍니다.






평창동입구로 내려오는 길의 초거대 바윗돌이 지나가던 여행객의 발길을 멈춰 세웁니다.




평창동길의 고급 주택들은 밋밋해서 재미없을 아스파트길에서 좋은 구경거리를 선사해 줍니다.






저도 추운 기온 탓인지, 밧데리가 금방 닳아 그 뒤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ㅠㅠ
점심 후 새로 갈아 넣은 밧데리로 정식 여행길 이후 불광동 가는길의 모습을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보나스 길을 함께하신 셀파님과 봉치님이십니다.
눈앞에 펼쳐진 북산한 암릉의 훌륭한 모습은 세남자의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불광역 근처의 거북약수터에서 오늘의 북한산둘레길 전체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도보여행 코스를 리뷰해보면



둘레길 4, 5, 6 코스는 북한산의 남쪽을 두르는 정릉에서 구기터널로 연결되어 있는 산길과 마을길이 함께이어 집니다.
둘레길 중 서울 어느지역에서든 접근하기가 가장 용이한 코스 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맛집들도 많아 가족단위로 멀리 가지않고 가볍게 산책 즐기기에 안성 맞춤이네요.


아래 그림의 짙은 표시 부분은 거리 2.65KM.
등산이냐, 트레킹이냐를 외치며 힘들게 통과하게 만든 구간입니다.
전체 코스에서 가장 낮은 고도 100M 지점에서 최고점인 282M까지 경사로가 계속되는데요.





표고차나 거리는 얼마 되지않지만 빙판으로 된 오르막길이라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끌어지는 분 한분 없이 한시간 만에 주파를 하다니..
역시 우리 회원님들, 수준급의 걷기 실력들을 가진 메니아들 이십니다^^



다음주 북한산 둘레길은 위 지도의 "E"지점에서 7,8,9코스를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 소소한 재미가 있는 여행길이라 다음 코스도 기대해 봅니다.


그럼, 이번 한주도 건강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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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답변
호야 소소한 재미가 있는 여행길이란 표현에 동의합니다. 편안히 걸을 수 있으면서 다양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 더 걷고 싶은 구간이네요. 2011-01-12 덧글 수정 삭제
탱자 이사진들은 또다른느낌이예요. 좋은길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2011-01-12 덧글 수정 삭제
봉치 스티브님 반가웠어요 ~~ 지피에스 지도까지 꼼꼼한 여행기 잘 봤습니다...담에 또 뵙겠습니다~^^ 2011-01-11 덧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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