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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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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06 |
조회수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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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반짝이는 단감이 되기로 해요& |
당신께서 아주 단단한 단감을 드셔보셨나요?
드셔보았겠죠!!
그렇다면 그 단감을 당신에 소매에 비벼 보셨나요?
그 것까지는 생각 못하셨을 꺼예요!!!
한번 비벼보세요.
하지만 조건이 있어요. 우리의 사랑처럼 딴딴한 단감이어야해요.
신기하게도 '반짝'일 거예요. 당신이 얼굴이 비칠 정도로.
가정해보세요!!
그 깨끗한 단감이 우리의 집이고요, 그 정결한 단감 속에 씨앗
이 '당신과 저'라고요.
상상해 보세요.!!
한 집에 있는 우리를...
해 맑게 웃고 순수하게 울고, 온 동네가 떠나도록 떠들고 서로
비벼대며 즐겁게 살겠죠.
바로 그 때 우리 서로 비벼요. 아주 많이 비벼요. 싫어도 많이많이 비벼야해요. 제가 단감을 그랬듯이
우리 서로 '반짝'이는 한 쌍이 될 수 있게요.
언젠가 그 씨앗이 우리 집 앞마당에 소중한 새 생명으로 태어나겠죠.
그러면 큰 그루의 감나무로 자랄 때까지 우리서로 마주보며
매몰찬 비, 바람과 폭풍이 몰아쳐 와도 함께 이겨내기로 해요.
가정해 보세요. 우리가 서로를 보호해 주고 같이 성장하는 마주
보며 서 있느 두 그루의 감나무란 걸요.
어느덧 우리의 사랑이 결실을 맺겠죠.
그러면 우리 또 하나의 반짝이는 단감을 , 사랑을 원하는 이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듯 다른 이들도 반짝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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