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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1구간 운봉~주천(용아장성님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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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코스 운봉읍~노치마을~회덕마을~구룡폭포 답사~주촌면
2010 11 14 지리산 둘레길 1코스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리긴 했지만 공기가 선선해 호흡하기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1코스의 하이라이트라면 소나무를 꼽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가는 길에 소나무가 어찌나 많던지 숲에만 들어가면 그윽한 솔향기에 취해 좋아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가왕 송흥록과 국창 박초월님의 생가 방문을 위해 하차한 곳.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맞아줍니다
헌마을이 아닌 새마을이군요.
생가
정겨운 지도.
흔들면 우수수~ 떨어질 것만 같던 잘 익은 감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운봉현감 박광옥이 1577년 세웠던 황산대첩비.
바다 건너 온 왜적들이 불태웠었고 현재의 것은 1957년 재건했다고 합니다.
운봉읍에서 맛있는 정식을 먹고 도착한 둘레길 1코스 시작점. 역시나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반색을 하고 맞아주는군요...
나무 사잇길로 지나갑니다
멀리서 본 지나온 길
이 부근은 해발 600m정도 되는 고랭지입니다. 고랭지에는 채소가 유명하죠.
수확을 앞둔 배추가 대기중입니다.
검은 화살표가 코스의 순방향임을 의미합니다. 갈림길에서 잘 찾아보면 여지없이
보이는 이정목. 길을 잃을 위험은 없어 보였습니다.
풍경소리
경북 울진의 금강송 처럼 굵진 않지만 빼곡하게 도열해 있던 소나무.
누구나 다 찍어보는 그 샷!
노치마을에 도착! 노치마을은 백두대간 선상에 있습니다. 올해 7월에 백두대간
2구간을 진행하면서 들렀었습니다. 표지판에는 백두대간을 지나는 유일한 마을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오른쪽 수정봉 넘어 단 몇시간만 가더라도 막걸리로 유명한
매요리를 지나게 되는데 말이죠.
올 여름에 공사하더니 말끔히 단장한 화장실.
떨어지는 낙엽을 잡아보겠다고 춤을 추고 있던 어떤 처자.
노치마을에서 회덕마을 입구 까지는 아주 가깝네요. 약 20분 정도. 논길과 약간의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갑니다. 회덕마을 부터 주촌 까지는 만만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게 됩니다.
회덕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아스팔트 길을 따라 20여분 걸으면 구룡사를 지나
구룡폭포에 닿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약 20m 정도 되었고 좌측의 계단을 따라 가면 위에
작은 폭포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2단 폭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