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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투구꽃(2015.8.1. 백두산) 파일 : 201508051233245701.JPG (1.0 KBytes)
글쓴이 하늘바람 등록일 2015-08-05 PM 12:33:24  
높은 산의 냇가나 습한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가늘고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잎몸은 3~8조각으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다시 깃꼴로 가늘게 갈라진다. 7~8월에 자주빛이 도는 보라색 꽃이 줄기 끝에 1~3개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꽃잎 같은데, 뒤쪽의 것은 모자 같고 앞쪽의 것은 부리처럼 튀어나온다. 가운데 것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밑의 것은 긴 타원형이며 앞으로 비스듬히 나온다. 꽃잎은 2개이며 뒤쪽의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다. 열매는 깍지 모양의 골돌과이고 털이 없다.

유독식물이며,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함경남도(백두산)·함경북도(관모봉·설령)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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